3.3㎡당 600만원대 분양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걸어서 출퇴근… 인근 대형마트 입점 예정

한화건설이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인근에서 분양중인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가 일주일만에 전체 85%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11일 현재 총 1052가구 중 892 가구가 계약됐으며, 관심 수요가 많아 조만간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단지는 지난 6월 말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하며 모집인원을 모두 채웠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74㎡형 3순위에서 5.57대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4일부터 정당당첨자 계약을 시작했으며 주말 4순위 계약을 진행한 결과 일주일만에 전체 85%의 계약률을 달성했다. 최근 주택분양 시장이 침체된 데다 미분양 물량이 많았던 천안에서 이뤄진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철저하게 시장의 니즈에 맞는 주택을 공급한 것이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성공 분양의 비결”라며 “수요가 많은 중소형으로만 구성했고 3.3㎡당 600만원대 저렴한 분양가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중도금 60%에 대해 전액 무이자 대출 조건으로 이자 부담을 크게 낮추고 태양광 시설을 활용해 에너지 절감 아파트로 건설하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입주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내 E-3블록 내에 있다. 지하 1층, 지상 24층 총 1052가구로 건설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m² 168가구, 74m² 264가구, 84m² 620가구로 구성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