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 세종시 첫마을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추가 공급분(136가구)에 대한 청약신청서를 받은 결과, 1천382명이 접수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규모별 경쟁률은 49㎡형(71가구) 5대 1, 59㎡형(20가구) 23대 1, 84㎡형(45가구) 13대 1 등이다.

특히 B-1블록 59.95C형(4가구)은 3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의 규모별 최초 임대보증금은 49㎡ 1천950만원, 59㎡ 2천100만원, 84㎡ 5천350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49㎡ 33만원, 59㎡ 40만5천원, 84㎡ 58만원이다.

아파트 당첨자는 계약 시 최초 임대보증금의 20%를, 입주 시 80%를 각각 납부하면 된다.

최종영 LH 세종사업본부 사업기획처장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첫마을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것은 오는 9월부터 정부부처가 잇따라 이전할 예정인 데다 첫마을 아파트의 쾌적성과 우수한 교육환경 등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세종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