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포항제철소, 고 박태준 명예회장 동상서 "위기극복 다짐행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3일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일을 맞이해 포스텍 내에 위치한 박태준 명예회장 동상 앞에서 경영위기 극복 다짐행사를 가졌다.
포항제철소는 1970년 4월 1일 종합제철공장 건설에 착공해 1973년 7월 3일 조강 연산 103만톤 규모의 포항제철소 1기 설비를 준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봉래 제철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원, 부장, 직원들과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제철소를 상징하는 푸른색 근무복을 입고 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동상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위기로 산업전반의 총체적 경영위기 속에서도 혁신활동, 기술개발, 수익성 창출 등 지혜를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2020년 그룹 매출 200조원 달성, 글로벌 TOP 3’라는 포스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선서를 했다.
포스코 패밀리는 박태준 명예회장의 보국정신과 사회적 책임감 등을 이어받아 글로벌 경쟁력으로 승화시키고, 기본의 실천을 통해 안전사고, 설비고장, 품질불량 제로(Zero)화를 다짐했으며, 윤리경영을 통해 동반성장 및 상생 발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포스코맨들은 온갖 역경을 딛고 영일만에 포항제철소를 준공했다.”며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포스코 창의 DNA를 재 발현해 회사의 비전달성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故박태준 명예회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는 9월 7일 현충원 박태준 묘소를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