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배 더 밝은 LED 신제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반도체 '엔폴라' 출시
“엔폴라(nPola)는 20여년간 쌓아 온 LED(발광다이오드) 핵심기술의 총체입니다. 3년쯤 후에는 서울반도체 모든 제품을 엔폴라로 대체할 겁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사진)은 3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엔폴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이 자사 LED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이라고 설명한 엔폴라는 LED 칩 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를 완성도가 1만배 높은 질화갈륨(GaN) 웨이퍼로 대체한 게 특징이다. 그럼으로써 동일한 칩 면적당 밝기가 최소 5배 이상 향상돼 엔폴라 1개로 기존 LED 칩 20~30개를 대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엔폴라는 LED 빛을 만들어내는 두 요소인 전자와 정공의 결합을 보다 빠르게 촉진시켜 빛의 효율을 높여준다”며 “종전에는 60W 백열전구를 LED로 대체하려면 칩이 10~20개 필요했지만 엔폴라를 쓰면 한두 개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는 엔폴라를 조명에 먼저 적용한 후 향후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BLU)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사진)은 3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엔폴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이 자사 LED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이라고 설명한 엔폴라는 LED 칩 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를 완성도가 1만배 높은 질화갈륨(GaN) 웨이퍼로 대체한 게 특징이다. 그럼으로써 동일한 칩 면적당 밝기가 최소 5배 이상 향상돼 엔폴라 1개로 기존 LED 칩 20~30개를 대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엔폴라는 LED 빛을 만들어내는 두 요소인 전자와 정공의 결합을 보다 빠르게 촉진시켜 빛의 효율을 높여준다”며 “종전에는 60W 백열전구를 LED로 대체하려면 칩이 10~20개 필요했지만 엔폴라를 쓰면 한두 개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는 엔폴라를 조명에 먼저 적용한 후 향후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BLU)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