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6일 기아차에 따르면 프라이드(수출명은 리오)의 아이패드용 '모바일 앱'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 경쟁력으로 인정받았다. 단일 차종의 모바일 앱으로는 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다.

이 분야에는 세계 43개국 6823개 제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프라이드 모바일 앱은 고객 체험 위주로 구성해 세계 고객들이 손쉽게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차원(3D) 입체 화면을 통해 센터페시아 및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고 실내 공간을 생생하게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아차는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신차들의 개성 넘치는 모바일 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과의 즐거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아차의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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