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에 있는 일산자이 위시티 일부가구를 국내 최초 `애프터리빙` 계약제로 특별 분양 중이다.
‘애프터리빙’ 계약제는 계약금만 내고 2년 동안 직접 살아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분양을 받지 않아도 3년동안은 실거주가 가능하여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른 건설사들이 미분양 판매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분양조건부 전세’와 형식은 비슷하나 GS건설의 ‘애프터리빙’계약제는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보인다.
대개 ‘분양조건부 전세’ 등으로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를 계약할 때는 등기를 해야 한다. 이 경우 취득세를 내고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으면 다주택자가 될 수 있다. 다주택자는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많이 낸다. 2년 후 분양 받지 않으면 해약금도 물어야 하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크다.
이에 반해 일산자이의 ‘애프터리빙’ 계약제는 등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취득세도 없고 보유주택수가 늘지 않기 때문에 세제부문에서도 상당히 절세를 할 수 있다.
GS건설 분양소장은 "2년간 집값 동향을 지켜보고 판단하면 되기 때문에 일단 살아보자는 생각을 하는 실수요자들의 계약이 늘고 있고, 부동산 시장 흐름을 지켜보다 2년 후에 계약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나 세금으로 고민이 많은 다주택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최저 입주계약금은 분양가의 20%다. 처음에 5%만 내고 나머지 15%는 3개월 안에 납부하고 입주 할 수 있다. GS건설은 중도금 50%에 대해 3년간 이자를 대신 납부해준다. 그 때문에 2년 살고 난 뒤 분양 여부를 최종 결정할 때까지 계약금외의 추가 비용발생이 없어 부담이 줄었다. 잔금(30%)은 3년간 유예도 가능하다.
일산자이는 분양 조건뿐 아니라 단지내 공원을 방불케하는 조경시설로도 수요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0년 9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적송 1500여 그루를 포함해 소나무 2000여 그루가 식재돼 있어 마치 오래된 소나무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도록 단지를 꾸몄다.
단지 안에는 물, 산 등을 테마로 설치된 소형 석산 ‘진경산수’와 분수, 실개천 등으로 꾸민 ‘레이크프라자’,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있어 입주자가 단지 안에서 쾌적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민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는 총면적이 9787m²이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사우나 등과 같은 입주민의 주거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로 채워져 있다.
일산자이 아파트의 단지안에는 명문 학군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원중초, 양일초, 양일중, 저현자율형공립고, 고양국제고 등이 가까워 신흥 명문 학군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고양국제고는 서울, 부산, 인천, 청심, 화성국제고에 이어 여섯 번째 건립되는 것으로 수도권 강북 내 유일한 국제고등학교다.
단지 초입에 동국대병원이 있고 인근에는 국립암센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고양시청, 킨텍스, 한류우드 등 편의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일산I.C와 고양I.C 에서 가깝고 제2자유로와 경의선 복선전철(파주 문산역∼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다. 경의선 백마역과 풍산역, 3호선 원당역, 정발산역이 가깝고 최근 GTX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또한 수도권 대중교통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도 운영된다. M7119번을 이용하면 일산자이 위시티 3, 4단지에서 출발해 위시티 입구, 일산동구청을 지나 서울로 손쉽게 진입할 수 있다.
최근 건설업계와 정부가 소형중심의 주택공급을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중대형이 귀해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실질적 수요자라면 지금이 중대형아파트를 노려볼만한 적기이다. 이런면에서 일산자이의 조건은 지금의 부동산시장흐름에 최적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