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및 PC 제조업체 모뉴엘이 글로벌 오디오 업체인 일본 온쿄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회사명은 ‘모뉴엘온쿄 라이프스타일’로, 자본금은 700만달러다. 지분율은 모뉴엘 71%, 온쿄 29%이다. 합작사 대표는 원덕연 모뉴엘 부사장이 맡는다.

합작사는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양사 제품을 공동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원 대표는 “디자인 경쟁력과 글로벌 영업력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모뉴엘과 뛰어난 음향 기술을 가진 온쿄가 힘을 합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쿄는 야마하, 데논과 함께 일본의 3대 오디오 가전업체로 세계적인 음향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뉴엘은 지난해 롯데마트를 통해 반값 TV를 내놓은 데 이어 올들어 30만원대 태블릿PC와 대기전력이 없는 소나무 PC 등을 선보였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