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운영중인 안전결제대행서비스 ‘아이페이(iPay)’가 쇼핑몰호스팅전문업체인 이셀러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쇼핑몰개설 및 통합운영솔루션 패키지를 쇼핑몰 창업을 희망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연간 22만원의 비용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페이는 옥션의 매매보호장치 및 전자지불플랫폼을 소호몰과 개인간거래(블로그, 카페, SNS)에 적용시키는 안전결제대행서비스다. 이번 솔루션을 이용하면 기존 아이페이의 안전결제대행서비스에 쇼핑몰호스팅, 인터넷광고, MS오피스 무료이용권까지 가능하다.
개인쇼핑몰 운영에 필수적인 온라인광고기능도 포함됐다. 전문호스팅업체가 제공하는 쇼핑몰구축솔루션을 비롯해 옥션의 안전결제시스템, MS 소프트웨어 무료이용도 할 수 있다. 대형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옥션(www.auction.co.kr), 가격비교사이트 어바웃(www.about.co.kr), 아이페이(ipay.auction.co.kr)사이트를 통한 검색광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아이페이샵 통합솔루션을 이용하면 쇼핑몰 운영에 필수적인 클라우드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무료 이용권도 함께 제공된다. MS 이메일-일정관리, 메신저, 협업, 오피스 웹앱 등을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솔루션은 소호몰 창업을 희망하는 옥션회원 누구나 아이페이 또는 이셀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옥션회원일 경우 간단한 ‘동의’ 절차를 통해 이셀러스를 통한 아이페이쇼핑몰 회원가입을 하면 이번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옥션 판매내역이 있는 경우 옥션내 상품정보를 개인소호몰에 연동할 수도 있어 편리한 상품DB를 구축할 수 있다. 상품배송추적, 반품, 취소, 교환 플랫폼 및 고객센터 이용까지 옥션의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모바일 결제시에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편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옥션 아이페이사업팀 조병구 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의 에스크로 결합형 온라인 안전결제대행서비스로 시작해 국내 최저가 수준의 쇼핑몰구축 패키지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며 “불황에 신규 소호몰을 창업하거나 소호몰을 재오픈하려는 판매자들에게 운영비를 절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옥션은 e상인 전문 양성을 창업교육 사업부터 시작하고 있다. 2001년부터 창업교육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배출해낸 교육생수만도 20만여명에 달한다. 창업교육에서는 판매 노하우와 이미지 올리는 방법 등 기초적인 교육에서부터 체계적인 창업 교육, 온라인 신규 판매자 교육 등 전문셀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는 신규 판매자와 전문 판매자 교육을 정부기관을 비롯, 외주 전문 교육 기관 등과 연계해 서울은 물론, 각 지방별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옥션의 신규판매자교육을 수강한 참가자 수는 매년 2만~5만명으로, 현재 누적 교육생이 1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는 온라인 1인창업 지원자를 돕는 오프라인 ‘창업지원센터’를 서울 동대문에 개설했다. 온라인 예비 창업자에게 판매를 위한 사무환경, 교육,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