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13일 경기부양 정책 등에 대한 기대와 이탈리아 구제금융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이 뒤섞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14% 오른 5483.81로 문을 닫았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4% 하락해 6152.49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0.55% 내린 3030.0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0.65%), 벨기에(-0.53%), 스웨덴(-1.1%), 포르투갈(-1.64%) 증시도 하락했다. 반면 스페인(1.42%), 그리스(2.09%), 덴마크(0.01%), 오스트리아(0.14%), 스위스(0.42%) 증시는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유럽연합(EU) 차원의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로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 대한 구제금융 가능성이 높아지고 미국의 소비지표까지 안좋게 나오자 상승폭이 꺾였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