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수분크림, 수분에센스에 이어 '반값 화장품 3탄' 핫바디크림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핫바디크림(500㎖)은 해외수출 전문 화장품업체 '퍼시픽드림'이 만든 제품이다.

판매가격은 1만1000원으로, 200㎖ 용량에 6만~7만원대인 주요 수입브랜드 제품 가격의 10분1 수준이다.

이 제품은 지방세포 분해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PPC(phosphatidicolin) 성분과 고추추출물, 올리브오일, 녹차추출물 등 식물성 성분들을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라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달 말 출시한 '반값 화장품 2탄'인 수분에센스는 하루 평균 80개가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에서 판매량이 높은 에센스의 일주일 평균 판매량이 60~70개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기존 상품 대비 7배 이상 많이 팔린 셈이다.

박시우 이마트 화장품담당 바이어는 "기초 화장품에 이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핫바디크림을 대용량 직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며 "해외에서 상품력을 인정받은 기업과 함께 선보인만큼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품질 경쟁력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