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입주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본부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입주일을 오는 29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공공분양 3천576가구, 공공임대 702가구 등 모두 4천278가구다.

앞서 LH는 지난달 말 각종 시설물 설치 및 기능상태 점검 등을 위해 입주 예정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사전입주 점검행사를 가진 바 있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유수의 건설업체들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맡는 턴키방식으로 2년5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했다.

2단계 아파트에는 피트니스센터, 스파시설, 골프연습장, 커뮤니티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LH 세종시본부의 한 관계자는 "2단계 아파트 입주민이 이사할 때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삿짐 나르는 방법과 이사 차량 동선 등을 꼼꼼하게 안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2천242가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88%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연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