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페이스,원격 스크린골프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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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장소에서도 같은 화면으로 골프가능
시스템 가격은 대당 1천만원 미만 예정
“한국과 일본에서 실시간 스크린골프”예상
서울 방배동 삼호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브라보스크린골프장은 다른 스크린골프장과 외양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운영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스크린 왼쪽 하단 한 구석의 조그만 화면에 함께 골프를 칠 상대방이 나타나는 시스템이다. 원격영상 및 센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시스템으로 가능한 것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상대방과 같은 스크린으로 보면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방배동과 경기도 하남으로 서로 떨어져 있지만 온라인으로 골프를 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스페이스(대표 황상용)란 중소기업이 2년간 연구 끝에 시스템개발을 끝내고 인도어골프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공급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시스템 가격은 대당 1천만원 미만으로 예정하고 있다. 기존 스크린골프장의 시스템 가격이 대당 3천만~4천만원인데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 회사는 인도어골프연습장에 적용할 시스템은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스크린골프장 실내면적도 현재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1인 플레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도어골프연습장에 시스템 구축이 확대되면 스윙연습을 하다가 동반 플레이어를 검색해 함께 경기를 즐길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 황상용 사장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프라가 대폭 확보되면 PC를 통해 바둑이나 고스톱을 즐기듯이 골프게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국내 골프장 화면을 늘려가는 한편 국내 인도어골프연습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공급에 나섰다. 일본 및 중국 관련회사와도 공급계약을 맺었으면 싱가포르 필리핀 미국 회사와도 계약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골프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해서다.
기술적으로는 원격영상 음성동기화 센서데이터 등의 특허등록을 냈고 저속카메라센서 기술에 대해선 특허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호영 한경중소기업연구소 부소장 enter@hankyung.com
시스템 가격은 대당 1천만원 미만 예정
“한국과 일본에서 실시간 스크린골프”예상
서울 방배동 삼호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브라보스크린골프장은 다른 스크린골프장과 외양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운영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스크린 왼쪽 하단 한 구석의 조그만 화면에 함께 골프를 칠 상대방이 나타나는 시스템이다. 원격영상 및 센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시스템으로 가능한 것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상대방과 같은 스크린으로 보면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방배동과 경기도 하남으로 서로 떨어져 있지만 온라인으로 골프를 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스페이스(대표 황상용)란 중소기업이 2년간 연구 끝에 시스템개발을 끝내고 인도어골프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공급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시스템 가격은 대당 1천만원 미만으로 예정하고 있다. 기존 스크린골프장의 시스템 가격이 대당 3천만~4천만원인데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 회사는 인도어골프연습장에 적용할 시스템은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스크린골프장 실내면적도 현재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1인 플레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도어골프연습장에 시스템 구축이 확대되면 스윙연습을 하다가 동반 플레이어를 검색해 함께 경기를 즐길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 황상용 사장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프라가 대폭 확보되면 PC를 통해 바둑이나 고스톱을 즐기듯이 골프게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국내 골프장 화면을 늘려가는 한편 국내 인도어골프연습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공급에 나섰다. 일본 및 중국 관련회사와도 공급계약을 맺었으면 싱가포르 필리핀 미국 회사와도 계약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골프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해서다.
기술적으로는 원격영상 음성동기화 센서데이터 등의 특허등록을 냈고 저속카메라센서 기술에 대해선 특허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호영 한경중소기업연구소 부소장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