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은 시민과 대선후보였던 인권변호사 칼레드 알리(가운데)가 수도 카이로에서 29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대선 1차 투표 결과 무하마드 무르시 후보(무슬림형제단)와 아흐마드 샤피크 후보(호스니 무바라크 전 정권의 마지막 총리)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다음달 16, 17일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이날 수천명의 시민은 샤피크의 선거사무실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시위를 벌였다.

카이로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