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사회적기업, 아시아 가치로 발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실업·양극화 해결 대안"…상하이 포럼서 제시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아시아적 가치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계 지도층 인사들이 모인 국제 학술행사에서 ‘사회적기업’을 화두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 푸단(復旦)대 등에서 열린 ‘상하이 포럼 2012’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SK그룹이 28일 발표했다.
ADVERTISEMENT
올해 포럼에는 한쩡 상하이 시장, 하오핑 중국 국무원 교육부 차관,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 폴 볼커 전 미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주제는 ‘경제 글로벌화와 아시아의 선택-미래 10년의 전략’으로 최 회장은 아시아 각국의 사회·경제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사회적기업 모델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경제 분야 학술 포럼의 가치는 미래경제 변화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발전적 대안 제시에 있다”며 “사회적기업은 실업, 양극화 등 신흥 경제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회적 가치는 아시아 국가들이 가질 차별화된 철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