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자이언트거북 화석 발견, 작은 간이 수영장만한 크기?
[안경숙 기자] 172㎝ 자이언트거북 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단 크셉카 박사팀은 고생물학 분야 학술지인 ‘조직적 고생물학’에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거북 화석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신생대 생물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콜롬비아 북부에 있는 세레혼 퇴적층을 조사했다. 그 결과 머리길이 24㎝, 등딱지 길이가 172㎝에 이르는 거대한 ‘남아메리카자이언트거북(Carbonemys cofrinii)’ 화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여태까지 발견한 담수거북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어린 아이들이 들어가는 작은 간이 수영장만한 크기다.

남아메리카자이언트거북은 지금으로부터 6000만 년 전에 살았던 생물로, 2005년 세레혼 퇴적층에서 처음 발견됐다. 특히나 같은 시대를 살았던 소형 악어류보다 커 남아메리카자이언트거북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크셉카 박사는 “6000만 년 전 콜롬비아 북부 지역은 지금의 아마존 유역보다 온도가 높고, 거북이나 뱀을 공격할 포식자가 적으면서도 먹이가 풍부해 동물들이 크게 자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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