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항균 성능이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친환경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삼화페인트 아담스컴퍼니 등 전문 업체와 공동 개발했고 납과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은 물론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 물질이 방출되지 않아 친환경 최우수등급인 ‘클로버 5개’를 획득했다. 환경마크 인증도 받았다.

또 새 코팅 기술을 적용, 오염 물질이 잘 들러붙지 않을 뿐만 아니라 페인트로 칠한 면도 청결한 상태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친환경 페인트 개발은 포스코건설이 추진 중인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진행돼 공동 개발에 참여한 업체들은 현금 보상과 장기 공급권 확보 등의 보상도 받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양호’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친환경 페인트는 시공 중인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에 적용될 것”이라며 “더샵 브랜드를 믿고 선택한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