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2분기 매출액 150억 돌파 "사상 최대 전망"

정밀 광전자 및 안 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휴비츠(대표 김현수)는 14일 2분기 매출액이 150억원을 돌파해 분기별 사상 최대의 매출실적이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비츠 관계자는 "지금 유럽, 국내, 중국, 북미 등 국내외의 매출 상황을 감안해 보면 2분기 매출액이 분기별 사상 최대를 기록, 고성장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가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나 오히려 자사 제품의 유럽 등을 위시한 선진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증대와 국내시장에서의 일본업체들과의 경쟁우위 점유 등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이 부각되어 매출 성장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학 현미경의 주문 상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올해와 내년 매출 신장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제품군에 신제품이 가세해 더욱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작년 98억원 매출액에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던 상해 휴비츠 역시 올해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가운데 20% 이상의 영업이익율 달성이 전망되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한양증권은 휴비츠에 대해 중국의 안경시장 확대에 따른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인 광학현미경 시장의 빠른 진입에 대한 효과로 실적 모멘텀도 가속화돼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6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