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직할사업단은 보금자리 시범지구인 경기도 고양 원흥지구(2필지)와 삼송지구(2필지) 공동주택용지를 대금 납부조건을 완화해 재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건설사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토지대금을 ‘5년 무이자’로 내도록 하고, 분할납부도 가능하도록 조건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선납할인을 감안하면 기존 공급조건에 비해 최대 9%의 토지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 삼송지구 7블록(공급가 1364억원)은 802가구와 89가구를 지을 수 있다. 삼송지구 10블록(1124억원)은 749가구 건립이 가능하다. 원흥지구 5블록(1191억원)과 7블록(1520억원)은 각각 967가구, 1257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용적률은 205%이고 최대 25층까지 올릴 수 있다.

오는 11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031)960-9873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