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관능미 넘치는 티저 예고편 공개, 왜 심의 반려됐나?
[이정현 기자] 6월 개봉을 앞둔 ‘후궁 : 제왕의첩’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에로틱 궁중 사극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이 작품은 조여정의 슬픈 눈빛과 관능적인 자태가 담긴 티저 포스터로 화제에 오른 바 있다.

4월27일 공개된 ‘후궁’ 티저 예고편은 온라인 상에서 먼저 공개되었던 심의 버전과는 달리 장면이 추가된 다른 버전의 영상으로 직접적인 노출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심의가 반려되었을 정도로 전체를 관통하는 에로틱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궁궐의 문이 열리면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강렬하다. 극중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화연으로 분한 조여정은 “궐 밖으로 나가면, 그땐 모두 죽어”라는 대사를 통해 앞으로 궁 안에서 벌어질 스토리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세상에 모든 여자를 가질 수 있어도 가질 수 없는 오직 한 명의 여인 화연 만을 바라보는 슬픈 제왕 성원대군 역의 김동욱과 모든 걸 빼앗겼음에도 화연을 애틋하게 그리워하는 권유 역의 김민준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번지 점프를 하다’ ‘혈의 누’의 김대승 감독이 신작인 ‘후궁’은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과 욕망을 화두로 한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를 고급스러우면서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사랑에 미치다, 복수에 미치다, 정사에 미치다’라는 문구가 암시하듯 픽션 사극으로서의 장르적 특성을 극대화했다.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과 더불어 박지영, 이경영, 박철민, 조은지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배우들이 총출동해 드라마적 밀도를 높였다. 6월6일 개봉예정이다. (사진출처: ‘후궁’ 티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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