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9일 코스피지수가 1960대를 웃도는 한 기간 조정 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술적 분석을 내놨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2007포인트)을 빠르게 회복하지 못해 기간 조정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박스권 하단인 1960대에서 지지력을 확인해 지수가 조정 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반등 시점을 점치는 지표로 거래대금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지난 2월 이후 거래대금의 단기 고점과 저점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경험상 거래대금의 하락세가 멈추거나 증가하는 시점부터 점차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지수가 1960선을 밑돌더라도 120, 200일 이평선 근처에서 중요한 지지대가 형성돼 1930대에서는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