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본사 및 지방 전 조직으로 구성된 교통사고줄이기 비상대책본부를 18일 발족했다. 이는 그동안 감소추세를 보이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른 조치다.

공단 직원 28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는 오는 7월27일까지 운영된다. 비사업용에 비해 5배나 사고율이 높은 사업용 자동차의 사고감소를 위해 버스·택시, 화물·렌터카 등은 특별대책팀을 구성했다.

비상대책본부는 국토해양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집중 지도·단속하고 DMB 시청 근절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버스와 택시의 경우 심야시간 과속을 집중 단속하고 운송단체와 합동으로 과속운전 근절 및 사고발생 운수회사 전체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