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한화 오벨리스크①규모 및 입지]상암DMC 개발로 임대수요 풍부
한화건설이 서울 상암동에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 897실을 분양한다. 서울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로는 세 번째로 큰 규모다. 1억 초중반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소형 오피스텔이라는 점이 특화됐다.

한화건설은 17일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출구(옛 청기와 주유소) 근처에 오는 19일 오픈하게 된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지하 3층, 지상 10층으로 전용면적 19~39㎡ 897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19~24㎡가 전체의 98%를 차지하는 소형 오피스텔이다. 최근 강남 및 판교지역에 분양된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1억 초중반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전용면적 19㎡와 20㎡의 경우 기준층이 1억3000만원 선이다. 24㎡는 1억5000만원 선으로 저렴한 가격대로 투자자를 비롯해 실수요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①규모 및 입지]상암DMC 개발로 임대수요 풍부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상암 월드컵 파크 10단지와 12단지와 인접했다. 아파트 단지에서 누리는 쾌적함과 상암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주는 생활편의시설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서울 일본인학교(20번 부지)와 미국 뉴욕의 명문학교인 드와이트 스쿨(28번 부지)이 오는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등 우수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교통 네트워크도 뛰어나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진입이 용이하며 인근에 경의선 수색역(약 1.5km), 공항철도∙경의선∙지하철6호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약 2km)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버스를 이용한 시내∙외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조성중인 상암 DMC는 2002년 용지공급이 시작됐다. 세계 최초의 디지털 미디어 클러스터로 조성 중이다. 상암 DMC에는 이미 KBS 미디어, CJ E&M 등 유력 미디어기업이 입주해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상암 DMC에 입주한 기업은 총682개로 전체 준공건물 기업 입주율이 95.2%에 이른다.

오는 7월에는 SBS가 대형 공개홀과 제작센터를 갖춘 미디어스퀘어를 완공해 입주할 예정이다. 2014년에는 여의도 MBC 본사를 비롯해 JTBC, TV조선,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3사가 이전할 계획이다. 완공시점인 2015년에는 800여 개의 기업과 6만8000여 명의 종사자가 상주하게 될 예정이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①규모 및 입지]상암DMC 개발로 임대수요 풍부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상암 DMC 바로 옆 상암 2택지개발지구에 위치했다.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이미 상암 DMC에 들어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관련 오피스 종사자, IT 및 SW 종사자가 많다. 업종 특성상 젊은 1~2인 가구가 많기 때문에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오는 23~24일 양일에 걸쳐 청약접수를 받고 25일 추첨 및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6~27일에는 당첨자에 한해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도금 50%에 대해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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