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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보합권서 등락 지속…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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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은 관망세 속에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06%) 떨어진 1991.51을 기록 중이다. 현재 거래대금은 1조4120억원에 불과하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엇갈리는 지표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3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증가했으나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4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25로 전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연 6%를 돌파했으나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유럽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했다가 이내 반락했다.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키우며 2000선 회복을 노리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보합권으로 다시 후퇴했다.

    외국인은 445억원, 기관은 35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92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418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는 반면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326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개인이 109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창고, 통신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화학, 기계, 제조업 등은 떨어지고 음식료업, 종이목재, 건설업, 보험, 은행, 금융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1포인트(0.48%) 증가한 503.5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90억원, 외국인은 4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동서 세 종목만 뒤로 밀리고 있다.

    CJ오쇼핑은 동방CJ 지분 매각 소식에 6.59% 하락, 이틀째 미끄러지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 13일 장후에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방CJ를 운영하는 상해동방희걸상무유한공사 지분 11%를 502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결심설에 연일 급등 중이다.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4.99% 뛰어 코스닥시장 시총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잘만테크, 솔고바이오도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환율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09%) 내린 11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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