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2.15달러 내린 배럴당 116.2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10달러(0.1%) 오른 배럴당 102.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45달러(2.5%) 하락한 배럴당 118.7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WTI 선물가는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상승했다. 미 3월 소매판매는 0.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3%를 크게 웃돈 수치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 6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0.50달러(0.6%) 떨어진 온스당 164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