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호남고속철도 충북 청원군 오송 고가 건설구간에서 경부고속철도 운행선을 횡단하는 중량 1600t급 강교(鋼橋)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강교는 2017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호남고속철도 총구간을 통틀어 경부고속철 철길을 횡단하는 유일한 강교다. 김흥국 SK건설 호남고속철 1-1공구 소장은 “강교 설치 시 작업상황 및 변수들을 예측하는 가상현실 시뮬레이션기법(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 다양한 첨단기술들이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