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사이에서 턱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미용 성형수술의 인기가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미국성형외과학회지(ASPS)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 남성 1만593명, 여성 1만87명이 턱 보형물 주입 수술을 받아 전년 대비 76%와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입술 확대술과 볼 보형물 삽입술은 전년 대비 각각 49%, 47% 증가했다. 그러나 주름 제거술은 전년 대비 5% 증가에그쳤다.

ASPS의 말콤 로트 회장은 "턱은 노화의 징후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 중 하나" 라며 "사람들이 턱 확대술을 주름 제거술과 눈꺼풀 수술처럼 젊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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