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증폭기'를 보청기로 오인하지 마세요
[라이프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소리를 크게 키워듣는 기기로는 보청기와 음성증폭기가 있으나,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난청환자들은 환자의 청각 상태에 따라 알맞은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청기는 청각장애를 보상하기 위해 소리를 증폭하는 장비로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조절된 식약청이 허가한 의료기기다. 음성증폭기는 공산품으로서 청각장애와 상관없이 일반적인 소리를 증폭하는 기기이다. 둘 다 소리를 증폭하는 방식은 동일하며 소리를 듣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신체에 착용해 사용한다.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이 청력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음성증폭기를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오히려 청력이 악화될 수 있다.

미국 FDA도 음성증폭기가 낮은 음량 또는 짧은 거리의 소리를 증폭하여 작은 소리를 크게 듣게 해주기는 하지만 청각장애를 보상하기 위한 보청기와는 다르기 때문에 보청기로 오인하지 말라고 당부한 바 있다.

식약청은 보청기를 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매 전 의사의 진단을 통해 사용자의 난청유형과 정도를 반드시 확인한 후 허가된 제품임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청기는 민감한 전자 부품을 사용한 의료기기이므로 물이나 습기에 주의해야 한다. 제품이 고장난 경우에는 임의로 조작하지 말고 반드시 구입처에 문의하여 점검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귀에 염증과 같은 이상 증상이 있을 때에는 착용을 멈추고 즉시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인피니트 우현, ‘셜록’ 가사로 절친 샤이니 응원
▶ 이소정-나들이 ‘코뿔소’, 이 정도는 되야 ‘보이스코리아’
▶ 신화 콘서트에 3천명 해외 팬 체조경기장 집합 ‘일대 혼란’
▶ 웹툰작가 정다정, 샤이니 종현 열혈팬으로 주목 “컴백 축하해요”
▶ ‘보이스코리아’ 허공 눈물, 생방송 진출권 획득성공에 “허각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