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토양 복원해 환경기술 이바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한국경제TV와 공동으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12년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를 열고 건설기술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설기술인협회는 65만명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3월25일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정호 다산컨설턴트 사장(사진)이 토양오염 복원기술을 개발해 토목 및 환경기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탄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어 장해남 금호산업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김익중 유신 부사장이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하는 등 20명이 정부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국가 발전 성장동력의 주역인 65만 건설기술인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도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건설기술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정부에서도 건설업계 활성화를 위해 최저가 낙찰제 확대 유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 정상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저탄소 녹색기술 등 건설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