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관리 45년 노하우 살려 국내 물산업 해외진출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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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한국수자원공사
기고 / 수자원공사에 바란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역량 보유
건설사와 협력도 시너지 클 것
기고 / 수자원공사에 바란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역량 보유
건설사와 협력도 시너지 클 것
국내 물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21세기 ‘블루 골드 시장’을 주도할 유망 첨단 기술을 실용화해야 한다. 첨단 여과막, 스마트 물 관리 등 해외 물시장을 주도할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정보통신 분야 기술과 물 관리 기술을 융합한 한국형 고유 기술을 개발해 해외 기술과 차별화를 도모해야 한다.
우리나라 물산업은 정부 주도의 상·하수도 보급 확대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 왔다. 물산업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1.3% 수준(10조원)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건설운영 중인 광역상수도 사업은 전국적인 통합 운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물 운영 기술과 수질 분석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상·하수도 보급률이 각각 92.7%, 88.6%에 달해 신규 확장 중심의 국내 물산업 성장은 한계에 이르렀다.
윤주환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