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400가구" 마포 래미안타운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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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3년 만에 공급
서울 마포구 일대에 3년 만에 래미안 5400여가구가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아현·상수동 등 마포구 일대에 래미안 아파트 5403가구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2009년 래미안 공덕5차 이후 이 지역에선 처음이다.
다음달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조감도) 559가구가 공급된다. 오는 4월에는 아현뉴타운 3구역에 ‘래미안푸르지오’ 총 3885가구 분양에 들어간다. 오는 5월에는 상수1·2구역에서 각각 429가구, 530가구가 나온다. 연내 5400여가구가 추가로 분양되면 마포지역에는 1만5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래미안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용강2구역에 들어서는 래미안은 총 559가구 중 1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22층 9개 동 규모다.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예정)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옥을 보존하는 재개발 단지로 꾸며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옥을 게스트하우스로 활용, 입주민은 물론 방문객도 사용할 수 있다.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푸르지오’는 총 3885가구 중 88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 동, 전용 59~147㎡형으로 이뤄졌다. 일부 동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상수 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는 합정디자인지구, 여의도 등 강북 주요 업무지역과 가깝다. 상수1구역은 지하 4층~지상 25층 6개 동으로 전용 60~125㎡ 총 429가구(일반 170가구)다.
상수2구역은 지하 3층~지상 24층 8개 동으로 전용 60~148㎡ 총 530가구(일반 172가구)로 이뤄졌다. 홍대 상권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공급으로 마포구 일대 재개발을 선두해온 삼성물산이 2000년대 이후 ‘마포자이’ ‘한강밤섬자이’ 등으로 급격하게 브랜드 파워를 키워온 GS건설을 따돌릴 수 있을지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마포자이1·2차(1092가구), 한강밤섬자이(488가구), 메세나폴리스(구 서교자이·617가구) 등 마포구 일대에 자이 브랜드타운을 이루고 있다. 올해엔 공덕4구역을 새로 지은 ‘공덕자이’ 116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올해 마포 지역에 신규물량을 쏟아내면서 래미안타운의 명성을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삼성물산은 올해 아현·상수동 등 마포구 일대에 래미안 아파트 5403가구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2009년 래미안 공덕5차 이후 이 지역에선 처음이다.
다음달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조감도) 559가구가 공급된다. 오는 4월에는 아현뉴타운 3구역에 ‘래미안푸르지오’ 총 3885가구 분양에 들어간다. 오는 5월에는 상수1·2구역에서 각각 429가구, 530가구가 나온다. 연내 5400여가구가 추가로 분양되면 마포지역에는 1만5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래미안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용강2구역에 들어서는 래미안은 총 559가구 중 1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22층 9개 동 규모다.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예정)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옥을 보존하는 재개발 단지로 꾸며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옥을 게스트하우스로 활용, 입주민은 물론 방문객도 사용할 수 있다.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푸르지오’는 총 3885가구 중 88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 동, 전용 59~147㎡형으로 이뤄졌다. 일부 동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상수 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는 합정디자인지구, 여의도 등 강북 주요 업무지역과 가깝다. 상수1구역은 지하 4층~지상 25층 6개 동으로 전용 60~125㎡ 총 429가구(일반 170가구)다.
상수2구역은 지하 3층~지상 24층 8개 동으로 전용 60~148㎡ 총 530가구(일반 172가구)로 이뤄졌다. 홍대 상권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공급으로 마포구 일대 재개발을 선두해온 삼성물산이 2000년대 이후 ‘마포자이’ ‘한강밤섬자이’ 등으로 급격하게 브랜드 파워를 키워온 GS건설을 따돌릴 수 있을지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마포자이1·2차(1092가구), 한강밤섬자이(488가구), 메세나폴리스(구 서교자이·617가구) 등 마포구 일대에 자이 브랜드타운을 이루고 있다. 올해엔 공덕4구역을 새로 지은 ‘공덕자이’ 116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올해 마포 지역에 신규물량을 쏟아내면서 래미안타운의 명성을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