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에 올 들어 처음으로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지속될지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3일 서울 삼성동에서 ‘잠실 아이파크’ 오피스텔(223실) 모델하우스를 개장했다. 지하 6층~지상 10층짜리 1개동 규모다.

‘잠실 아이파크’는 잠실동 일대에 7년 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이다. 서울 지하철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전 평형인 공급면적 55㎡인 소형으로 구성됐다.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따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작년 말 정부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함에 따라 올해부터 분양과 동시에 매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390만원으로, 오는 6,7일 이틀간 청약을 받고 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2호선 삼성역 인근 아이파크갤러리에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