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화성·평택…산단 인근 8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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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부평 래미안·아이원
3월 신동아파밀리에 등 잇따라
3월 신동아파밀리에 등 잇따라
올 상반기 중 배후 주거수요가 뒷받침되는 산업단지 인근에서 분양 중이거나 예정인 아파트는 10여개 단지 8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이달 중 인천 부평동 부평구청 인근에서 ‘부평5 래미안·아이원’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14㎡ 1381가구 중 58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오는 10월께 지하철 7호선이 연장 개통돼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고 신트리공원 상동호수공원도 가깝다. 3.3㎡당 분양가격은 주변보다 50만원 이상 낮은 1050만~1080만원 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단지와 600m 떨어진 곳에 한국GM공장이 있고 부평국가산업단지와도 1.5㎞ 거리에 있다. 한국GM공장에는 1만2000여명이, 부평국가산업단지에도 182개 기업 1만여명이 각각 근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광교신도시 C5블록에서 전용 84~128㎡ 350가구의 ‘광교푸르지오 월드마크’를 2월 분양한다. 단지와 불과 100m 거리에 광교테크노밸리가 있고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도 3㎞ 떨어져 있다.
경기 화성에서도 산업단지를 낀 신규 분양이 잇따른다. 신동아건설은 봉담읍 동화리에 전용 84~119㎡ 699가구의 ‘신동아파밀리에’를 3월 분양한다. 단지 동북측 방향 2.5㎞ 지점에 수원산업단지가 들어서 있고 장안대 협성대 등 대학가도 가까워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건설과 GS건설도 삼성전자 공장과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가 있는 반월동 화성지방산업단지 인근에서 아파트를 선보인다. SK건설은 5월 전용 59~115㎡ 1967가구 규모의 ‘화성 반월 SK뷰’를, GS건설은 6월 전용 84㎡ 단일면적 429가구의 ‘화성반월자이’를 공급한다.
GS건설은 경기 평택시 서재지구 72블록-1L에서 ‘평택 서재 자이’ 802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에서 6㎞ 떨어진 곳에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1만7500㎡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칠괴지방산업단지, 평택종합유통단지 등이 있는 평택 칠원동에서는 동문건설과 월드건설이 하반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조사팀장은 “산업단지가 클수록 배후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편의시설도 제대로 갖춰진다”며 “실수요자라면 주변 매매 및 임대수요가 풍부한 곳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이달 중 인천 부평동 부평구청 인근에서 ‘부평5 래미안·아이원’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14㎡ 1381가구 중 58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오는 10월께 지하철 7호선이 연장 개통돼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고 신트리공원 상동호수공원도 가깝다. 3.3㎡당 분양가격은 주변보다 50만원 이상 낮은 1050만~1080만원 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단지와 600m 떨어진 곳에 한국GM공장이 있고 부평국가산업단지와도 1.5㎞ 거리에 있다. 한국GM공장에는 1만2000여명이, 부평국가산업단지에도 182개 기업 1만여명이 각각 근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광교신도시 C5블록에서 전용 84~128㎡ 350가구의 ‘광교푸르지오 월드마크’를 2월 분양한다. 단지와 불과 100m 거리에 광교테크노밸리가 있고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도 3㎞ 떨어져 있다.
경기 화성에서도 산업단지를 낀 신규 분양이 잇따른다. 신동아건설은 봉담읍 동화리에 전용 84~119㎡ 699가구의 ‘신동아파밀리에’를 3월 분양한다. 단지 동북측 방향 2.5㎞ 지점에 수원산업단지가 들어서 있고 장안대 협성대 등 대학가도 가까워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건설과 GS건설도 삼성전자 공장과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가 있는 반월동 화성지방산업단지 인근에서 아파트를 선보인다. SK건설은 5월 전용 59~115㎡ 1967가구 규모의 ‘화성 반월 SK뷰’를, GS건설은 6월 전용 84㎡ 단일면적 429가구의 ‘화성반월자이’를 공급한다.
GS건설은 경기 평택시 서재지구 72블록-1L에서 ‘평택 서재 자이’ 802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에서 6㎞ 떨어진 곳에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1만7500㎡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칠괴지방산업단지, 평택종합유통단지 등이 있는 평택 칠원동에서는 동문건설과 월드건설이 하반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조사팀장은 “산업단지가 클수록 배후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편의시설도 제대로 갖춰진다”며 “실수요자라면 주변 매매 및 임대수요가 풍부한 곳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