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볼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 10개이상 '金' 목표
-런던하계올림픽 폐막후, 오는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 열려
국가대표 장애인선수단, 본격 담금질 돌입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이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장애인 선수단이 1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입촌식을 가졌다.

수영, 볼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오는 8월25일까지 170일간 맹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장애인 대표선수들이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을 위해 선수촌에 모여 함께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목표는 10개 이상의 '골드'다.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대표적 효자종목인 보치아(2개), 사격(3개), 양궁(2개)등의 종목에서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윤석용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장애인의 재활과 생활체육의 연장으로 볼 때 패럴올림픽에도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며 장애인과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대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는 2009년 세계 최고 수준의 장애인 체육훈련시설인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12년 영국에서 개최되는 런던올림픽은 오는 7월27일부터 8월12일까지 하계올림픽을 치룬뒤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 장애인올림픽이 치뤄진다.

한경닷컴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