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팅크웨어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태성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한 22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블랙박스 매출 증가, 중국 시장 진출, 매립형 네비게이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추정 영업이익에는 통신형 네이게이션, 비포어마켓 진출, KT와 안심서비스 출시 등의 신사업 관련 수익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앞으로 수익 추정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블랙박스 매출은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한 360억원 정도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팅크웨어가 브랜드 파워 등에 힘입어 블랙박스 시장에서 선두업체로 자리 잡았다"면서 "블랙박스의 현재 보급률이 10%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며 연평균 250%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 진출로 인한 성장성 확대도 전망된다.

그는 "팅크웨어가 지난 3년간 중국 진출을 준비해 중국 로컬업체와 최근 5만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체 공급규모는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4월부터 공급될 경우 2012년에 인식될 매출액은 120억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