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 상가, 소사역서 걸어서 5분…주택·오피스 밀집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소사역 푸르지오(조감도)’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도 부천에 짓는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이 상가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133의 12 일대에 공급된다. 지상 19~30층짜리 9개동, 총 797가구 규모의 소사역 푸르지오 아파트를 배후 수요로 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오는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인근에 SK아파트(1170가구) 등 대단지가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기존에 형성된 소사역 상권과 연계되면 높은 집객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소사역 푸르지오 상가 인근에는 아파트, 주택, 오피스 등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 상가는 스트리트 상가 또는 단지 내 상가로 구분되지만 이 상가는 스트리트 상가의 장점도 가지고 있다”며 “소사역에서 이어지는 스트리트 상가의 유동인구가 확보되고 푸르지오 단지 및 주변단지의 대규모 고정수요가 더해진다”고 말했다.

이 상가는 독특한 외관설계로 차별화했다. 파노라마 형식의 외관 구성으로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주변 조경공간을 상가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 효율적인 집객효과를 노렸다. 층고를 5.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복층도 가능한 구조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1300만원 수준이다. 소사뉴타운이 들어서면 2020년까지 약 9만2000명의 인구가 상주하게 된다. 2015년에는 복선전철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이유로 높은 투자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감가상각이 불가피해 부동산의 가치가 떨어지지만, 소사역 푸르지오 상가는 주변 호재가 많아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032)341-8244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