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틴탑, 금메달 놓고 집안싸움 ‘앤디의 아빠미소’ (아육대)
[양자영 기자] 틴탑의 니엘과 리키가 높이뛰기 금메달을 놓고 집안싸움을 벌여 앤디를 흐뭇하게 했다.

1월24일 방송된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수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국내 남녀 아이돌 스타 150여명이 총출동하여 다양한 운동으로 실력을 겨뤘다.

이날 전통적 강자를 물리치고 처음으로 높이뛰기 결승에 오른 틴탑의 니엘, 리키, B1A4 산들은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이어나갔다.

타 출연자의 계속된 탈락 속에서 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산들이 갑작스레 컨디션 저조 현상을 보이더니 이내 니엘, 리키까지 줄줄이 실패의 쓴 잔을 맛본 것.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오자 니엘은 “동생한테 지면 안 된다”며 강렬한 승부욕을 내비쳤고 이들의 스승 격인 신화의 앤디 역시 “너희 못 하면 숙소에 못 들어온다”고 엄포를 놨다. 심지어 소속사 사장님까지 총출동해 틴탑의 행보를 감시했다.

이어 한 번의 실수를 만회하듯 새처럼 날아올라 높이뛰기 금메달을 차지한 니엘은 “첫 출전에 1등을 해서 정말 기쁘다. 내가 드디어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며 감격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앤디와 소속사 식구들, 팀 동료들은 높이뛰기 신흥 강자로 떠오른 니엘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형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인 리키는 은메달을, 자신도 믿지 못할 만큼 잠재된 운동 신경을 발휘한 산들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니엘과 리키는 ‘2등 안에 들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앤디의 약속대로 소원성취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비스트, 티아라, 포미닛, 미쓰에이, 애프터스쿨, 다비치, 씨스타, 지나, 앤디, 브라운아이드걸스, 엠블랙, 시크릿, 인피니트, 제국의아이들, 유키스, 에이핑크, 레인보우, 장동민, 유상무 등이 출연해 50m 달리기, 50m 허들, 높이뛰기, 경보 릴레이, 400m릴레이, 50m 자유형 경기를 진행했다. (사진출처: MBC ‘아육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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