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왼쪽 세번째)이 제정한 ‘2011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시상식이 19일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소비자금융 부문 으뜸상을 수상한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100세를 위한 습관, 장기투자 시리즈’ 팀(팀장 박성완 차장·왼쪽 두번째)이 하 행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믿고 맡겼는데 갖은 의혹이 생겼고 그에 대해 시원하게 대답해주지도 못하는 중국, 너무 실망스럽고 더 이상 신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푸바오를 다시 돌려주세요!"지난달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당국이 매체를 통해 생방송을 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29일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푸바오를 다시 돌려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왔다.청원자는 "4월 3일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난 푸바오는 현재 선슈핑기지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처음 공개된 영상에서 푸바오는 깨끗한 환경에서 잘 먹는 모습이었고 한국 팬들은 이에 안심하고 기뻐했다. 하지만 최근 비공식적으로 푸바오를 관찰하고 있는 중국 팬들의 소식에 따르면 푸바오는 검역 후 생활 장소를 이동했고, 푸바오가 접객 행위에 이용되거나 학대당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 SNS에서 차단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이어 "푸바오를 사랑하는 팬과 중국과 한국 관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푸바오를 위해 중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반드시 정확한 답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중국이 여러 의혹에 대해 다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고 있고, 해명한 부분도 명확하지 않다. 이에 푸바오를 한국으로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고 강조했다.국회 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 공개 후 30일 이내 동의 인원 5만명을 달성하면 국회 관련 위원회에 부쳐진다. 이후 정부나 국회의 처리가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소관위원회에서 본회의에 청원을 부의하기로 의결한다. 다만
충주 사과가 미국의 한 마트에서 1700원대에 팔리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국내 대비 비교적 싼 가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충주시의 홍보를 담당하는 김선태 주무관이 충주 공식 유튜브에서 사과했다.29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인 '충TV'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수출용 충주 사과 가격 논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김 주무관이 이러한 영상을 올린 이유는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국의 한 마트에서 판매 중인 충주 사과의 가격표 사진이 올라왔기 때문이다.공개된 사진에는 '충주 안심 세척 사과'라는 이름과 함께, 1개당 2.48달러(약 3400원)에서 할인된 가격인 1.29달러(약 1760원)에 판매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후지사과 10개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3만2402원으로, 1개당 가격은 3240원이다. 할인 전 가격은 비슷하지만, 할인이 적용돼 사실상 국내 가격의 반값에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국내 사과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댓글이 달렸다.이에 대해 충주시는 미국에 수출된 사과는 이미 지난해 수출 가격과 물량을 결정한 것으로, 최근 국내 사과 가격과는 관계가 없다는 해명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시는 2011년부터 계약재배 방식으로 사전에 수출 물량과 가격을 협의해 미국으로 사과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논란이 된 사과는 지난해 10월 가격을 결정한 후 올해 1월 선적했는데 이후 국내 사과 가격이 급등하면서 해외에서만 충주 사과가 저렴하게 공급되는 것처
부산시가 마련한 워케이션 공간이 부산 지역 정보기술(IT) 개발자 간 지식 공유의 거점이 되고 있다. 부산을 방문한 IT업계 모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W-데이’가 개발자들의 경험을 넓히고, 직무 역량을 키우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서다. 단순히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인재들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2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부산 초량동 아스티호텔에 조성된 워케이션 거점센터는 지난해 4월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4460명이 가입했다. 지난 1년 동안 1845명이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매주 ‘W-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을 방문한 카카오와 구글 등 딥테크 기업의 유명 개발자 및 마케터를 초청해 지역 인재들과 지식을 나누는 행사다. 지역 로컬 브랜드의 사장과 부산 방문 실무자를 연결받을 수도 있다.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 처음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유는 부산을 방문하는 워케이션 이용자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취지였다. 최근 프로그램 성격이 확대되며 지역 실무자의 참여가 늘기 시작했고, 지역 스타트업계의 지식 공유의 거점이 되고 있다.송용준 액셀러레이터 인벅스 부산센터장은 이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인물로 꼽힌다. 그는 지난 1월 IT 개발자·CTO(최고기술책임자) 커뮤니티를 만들어 워케이션센터 내에서 운영 중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W 프로그램을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주제를 제안하고 기획해 운영하도록 유도했다.‘모각코(모여서 각자 코딩)’라는 이름 있는 IT 개발자 모임이 송 센터장의 모임에 참여하는 등 행사 규모가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