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검(36)이 미국 프로축구에서 2년을 더 뛰기로 했다.

미국 AP통신은 베컴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구단인 LA 갤럭시와 재계약했다고 19일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베컴은 작년 말에 LA 갤럭시와의 5년 계약이 끝나자 유럽 구단들의 입단 제의를 받아왔다.

특히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은 베컴에게 연봉 1천200만 달러(136억여원)를 제의하기도 했다.

베컴은 미국에 머물기를 원하는 가족 때문에 유럽 무대 복귀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나와 가족이 미국에 정착해 잘살고 있고 여기서 여러 해를 더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