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는 흑자기록

관세청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서윤원)은 2011년 12월 부산지역의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한 11억9800만달러, 수입은 3% 감소한 11억24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4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수출의 경우 자동차·부품류와 선박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지역수출의 78.5%를 차지하는 중화학공업제품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했다.이에 따라 총 수출액도 9% 감소했다. 전기·전자제품은 20.6%, 기계류와 정밀기계 11.3%, 화공품 10.1% 증가한 반면 선박은 60.6%, 자동차·부품류 18%, 철강제품 0.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CIS(27%), 미국(16%), 동남아(15%), 일본(3%) 수출은 증가한 반면 EU(55%), 중남미(48%), 동구권(17%)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자본재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12.8% 감소했다.그러나 곡물, 의류 등의 소비재와 광물, 비철금속, 연료 등의 원자재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각 0.3%, 2% 증가해 총 수입의 감소폭이 둔화됐다.

곡물은 62%, 의류 32%, 광물 52.1%, 비철금속 49.1%, 연료 35.1% 증가한 반면 섬유류 18.7%, 화공품 11.6%, 수송장비 58.6%, 전기전자기기 13.4% 감소했다.지역별로 미국(41%), CIS(27%), EU(10%), 중남미(8%)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고, 일본(37%), 동남아(7%)수입은 감소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