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대비90% 증가에 육박했습니다. 브라질자동차수입업체협회(Abeiva)는11일(현지시간)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은 19만9천366대로 집계돼 2010년의 10만6천360대에 비해 87.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Abeiva는 "브라질 정부가 자동차 수입 규제를 강화했음에도 판매량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브라질 자동차 시장이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수입 자동차 규제 조치로 지난 12월 15일부터 공산품세(IPI) 세율을 3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IPI는 수입차량, 국산부품 사용비율 65% 미만 차량, 연구개발(R&D) 투자 부족 업체에서 생산된 차량에 부과됩니다. 그러나 Abeiva는 올해 브라질 자동차 판매시장이 4~5% 성장한다는 전제 아래 수입차 판매량이 16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세계경제 침체와 브라질의 수입 규제 강화로 이를 달성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조제 루이스 간지니 Abeiva 회장은 "수입장벽이 높아지고 유로존 경기침체의 여파가 미치면서 올해 수입차 판매시장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中 다롄, `100만 캐럿` 초대형 다이아몬드 광산 발견 ㆍ미군, 아프간人 시신에 집단방뇨 파문 ㆍ이란 핵 과학자 의문의 연쇄피살...CIA 소행? ㆍ`해품달` 김유정 뇌구조 화제, 7할은 임시완…여진구는? ㆍ화장 성형 종결자 ＂거의 성형 수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