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베스트공인의 우리동네 리포트] 평창 최대 수혜도시 원주, 중소형아파트 거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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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는 교통 요지일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동북 방향으로는 치악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아름다운 섬강이 유유히 흐른다.
지역 인심도 좋다. 외부인에 대한 텃세가 거의 없고, 지방 중소도시치고는 외부 문물에 개방적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21세기 들어 원주는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동화산업단지에 유수의 의료기기 업체들이 들어섰다. 교육여건도 좋은 곳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최대 수혜지로 원주를 꼽고 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건설되고 있고, 동계올림픽 개최로 도로망 확충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향후 원주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본다.
최근 원주지역 부동산시장 동향을 보면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활발하다. 거래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단구동 청솔아파트는 5000만~6000만원이던 전용면적 60㎡ 아파트 값이 작년 봄부터 여름까지 지속적으로 올라 80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무실2지구에서는 여러 동의 아파트가 건설 중이다. 대명원택지가 개발되고 봉화산택지가 분양되고 있다. 원주시 북쪽으로는 소일지구가 개발될 예정이고, 치악산 자락엔 원주혁신도시 건설이 한창이다.
원주시 근교 주변 토지는 실수요자 위주로 꾸준히 거래되고 있고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혁신도시 내 이전이 확정된 공공기관들이 청사를 본격적으로 건설하면 주변 반곡동, 관설동 일대 토지가격도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전철이 완공되면 서울 수서역에서 서원주역까지 40분 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남부에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원주에서도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다. 수도권과 경제적, 문화적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평창동계올림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기업과 물류단지가 원주에 많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은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도 위축돼 있지만 향후 올림픽과 관련된 사업들이 본격화할 때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도 원주시의 인구는 매달 증가하고 있다. 인구 유입이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탑공인 구본철대표 (033)744-8911 / 010-5378-9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