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정유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2년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2.7배에 불과한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주식비중을 늘려야 하는 시기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K-POP이 국내 음악시장 규모보다 10배 이상 큰 일본시장에 확산돼 성과가 확대되는 시기이다"며 "일본시장에서 빅뱅과 2NE1의 매출액도 300억원 이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은 빅뱅의 활동이 저조해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750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하반기 빅뱅의 활동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200억원과 영업이익률은 최소 20%에 달할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올해 상반기내 빅뱅과 연내에는 2NE1의 앨범발매와 콘서트 개최가 예상된다"며 "또 상반기내 7인조 걸그룹과 연내 보이그룹 데뷔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