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유머] 엉큼한 들러리
젊은 한 쌍의 결혼식, 가족 전통에 따라 신랑 들러리가 신부하고 첫 곡을 춤췄다. 그런데 첫 곡이 끝나고 두 번째 곡으로 바뀌었는데도 두 사람의 춤은 계속됐다. 그리고 세 번째 곡도. 네 번째 곡도 그렇게 되자 신랑이 뛰쳐나가더니 신부의 허벅지 사이를 들이찼다. 장내가 난장판이 되면서 손님들 모두가 경찰로 연행됐다. 법정으로 불려나가자 판사가 신랑 들러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냐고 물었다. “판사님, 우리는 그냥 춤을 추고 있었을 뿐인데 신랑이 달려오더니 신부의 양 다리 사이를 발길로 찼지 뭡니까.” “그랬으면 아팠겠군” 하고 판사가 말했다. “그럼요. 저는 손가락 세 개가 부러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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