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정려원, 막장 쌍욕 "삐삐삐~" 남발 캐릭터 구축
[오선혜 기자] 재벌녀 백여치(정려원)가 쌍소리 남발 캐릭터를 구축했다.

1월2일 첫 방송된 SBS '샐러리맨 초한지'(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 정경순, 이하 '초한지')에서는 천하그룹 회장 진시황(이덕화)의 외손녀로 등장하는 여치가 극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국내 굴지의 제약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진시황은 아들 호해(박상면)와 외손녀 백여치 중 "더 능력있는 놈에게 후계자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선언하며 이후 벌어질 파란만장한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

그 시각, 건너편 카페에서 누군가와 통화중인 여치를 훔쳐보며 미소짓던 백수 유방(이범수)은 로맨틱한 배경음과 함께 '같은 밥 먹고 어찌 저리 이쁜겨'란 독백을 이어가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정작 청순한 외모의 백여치는 휴대폰에 대고 "씹어 뱉는다고 다 말인지 아냐. 이 삐삐삐삐삐"란 쌍욕을 쉼 없이 남발해 유방이 보는 관점과는 180도 상반된 본성을 드러냈다.

황홀한 표정으로 여치가 통화하는 장면을 바라보는 유방의 모습과 평온한 얼굴로 "차 돌려서 꺼져버려"라고 윽박지르는 여치의 모습이 대조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방은 천하제약 전사본 팀장 번쾌(윤용현)와 만나 임상실험 참여 동의서에 사인했다. 반면 반대편 카페에 있던 여치는 자신의 고가 구두에 커피를 흘린 카페 종업원을 상대로 난투극에 가까운 난동을 부렸다.

한편 '초한지'는 극 초반부터 천하그룹 회장 진시황이 추진하고 있는 불로불사 프로젝트의 일환인 신약 개발을 둘러싸고 드라마의 주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박진감 넘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사진출처: SBS '초한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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