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로켓 운반체 '소유스'가 28일 미국 통신 위성 6기를 정상궤도에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이날 오후 9시 9분(모스크바 시간)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미국 통신회사 '글로벌스타(Globalstar)'사의 통신 위성 6기를 실은 '소유스 2.1a'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연방우주청 관계자는 "오후 10시 47분 2개의 위성이 로켓 상단 추진 블록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으며 2분 뒤 나머지 4개 위성도 추진 블록에서 떨어져 나왔다"며 "위성이 주문사인 글로벌스타사의 통제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날 발사된 저궤도 통신 위성은 글로벌스타사의 무선통신 서비스에 이용될 예정이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cj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