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2포인트(0.16%) 오른 502.36을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 및 소비 지표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로 장을 출발해 장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장 후반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져 지수는 반락했지만 이내 강세로 돌아왔다.

개인이 16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장 막판 '사자'로 전환해 5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7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서비스, 유통,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금속, 비금속 등은 상승한 반면 기타 제조, 오락문화, 의료·정밀 기기,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메디포스트는 3.76% 뛰어 시총 4위로 올라섰고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CJ오쇼핑, 안철수연구소, 포스코 ICT는 1~3%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4개 등 53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 등 401개 종목은 내렸고, 10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