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초 따뜻 중·하순 평년수준…2·3월 눈·비 많아
내년 1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평년(영하5~4도)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23일 예보했다.

이 같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내륙 산간에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5~14mm)보다 많겠다.

1월 중순과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운 날이 있겠으나 기온은 평년(2.1도)과 비슷하겠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서해안과 내륙 산간지방에 많은 눈이 오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내년 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교대로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나 기온은 평년(영하2~5도)보다 높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내륙 산간에는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19~61mm)보다 많겠다.

내년 3월은 대륙고기압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다.

일시적으로 추운 날이 있겠으나 기온은 평년(4~9도)과 비슷하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으며 내륙 산간에는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38~100mm)보다 많겠다.

지난 10년간 평균 최고기온은 1월 4.4도, 2월 7.8도, 3월 12.1도 평균 최저기온은 1월 영하 5.4도, 2월 영하 3.0도, 3월 0.7도 등이었다.

눈 현상 일수의 평균값은 1월 6.4일, 2월 3.6일, 3월 2.6일 등이다.

엘니뇨 감시구역 해수면온도의 경우 약한 저수온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1월초 따뜻 중·하순 평년수준…2·3월 눈·비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