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4포인트(0.93%) 오른 506.18을 기록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6만4000명으로 2008년 4월 이후 3년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하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69.9로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다만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분기 대비 1.8%로 집계돼 시장 기대보다 다소 낮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강세를 타고 있다.

개인이 1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억원, 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락문화, 인터넷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제약,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반도체, 정보통신(IT) 부품, IT하드웨어 등이 1~2%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다음만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0.83%, CJ오쇼핑은 0.35%, 안철수연구소는 0.82%, 메디포스트는 3.42%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3개 등 672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118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247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