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중앙선관위는 9일(현지시간) 저녁 TV를 통해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이 국가두마(하원) 총의석 450석 중 53%(238석)를 확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관위가 '통합 러시아당'의 총선 승리를 선언한 것은 야당들이 선거부정 의혹을 강력 제기하고 있고, 서방 등 국제사회도 문제삼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