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후퍼 감독 “영화 ‘레미제라블’, 3D가 아닌 2D로 만들 것”
[이정현 기자] 인기 뮤지컬이자 소설인 ‘레미제라블’의 영화화를 준비하고 있는 톰 후퍼 감독이 3D가 아닌 2D로 제작할 뜻을 밝혔다.

‘레미제라블’은 1862년 빅토르 위고의 소설로 대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프랑스를 배경으로 누이동생과 조카 일곱을 부양하며 살고 있는 가난한 노종사 장발장과 그에게 도움을 베푸려는 미라엘 주교, 그리고 장발장을 쫓는 쟈베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0년대 뮤지컬화 되어 세계각지에서 상연되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영화화되는 ‘레미제라블’에는 ‘킹스스피치’로 제83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거머쥔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휴 잭맨이 장발장으로 분한다. 그 이외에 러셀 크로우,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등 초호화 출연진이 완성되었다.

‘레미제라블’의 영화화에 대해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3D로 제작될 것을 예상했으나 톰 후퍼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영국 인디필름어워드에 참석한 톰 후퍼 감독은 영국의 공영방송 BBC 취재진에게 “‘레미제라블’은 3D가 아닌 2D로 제작될 것”이라며 “3D는 분명히 아주 매력적인 기술이며 재미있는 형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를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2D가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톰 후퍼 감독은 아직 캐스팅 되지 않은 배역들에 많은 배우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스타들이 하고 싶어하는 영화를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영화계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출처: 영화 ‘킹스스피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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